교육/연수

[2012-연수] 미국민주주의 현장을 가다 - 워싱턴 DC, 뉴욕,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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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작성일 23-08-2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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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October 14 - October 17, 2012)

- 첫째 날(Oct.15)에는 미국무성 교육문화국 국제방문자부 자원방문자과(Western Hemmisphere Affairs, East Asia, Near East, South and Central Asia Branch, Voluntary Visitors Division, Office of International Visitors, Bureau of Educational and Cultural Affairs, U.S. Department of State)의 프로그램 담당자인 Rhonda MartinWorld Learning의 담당자들을 만나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연수에 필요한 행정적인 일들을 처리하고 수료증을 받았고 이어서 연방주의에 대해서 Charles Spencer 박사의 강의를 들었다.

 

- 둘째 날(Oct.16)에는 World Learning 사무실에서 북한인권위원회의 Greg Scarlatoiu 사무총장과 Suzann Scholte, Defense Forum Foundation 대표, World LearningChanna Yu를 만났다. 스칼라튜 사무총장으로부터 미국내에서 북한인권위원회의 활동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북한인권법 승인 및 재승인과정과 중국의 탈북자북송문제에 대한 대응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샤나 유로부터는 성매매반대운동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북중간 국경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북한여성의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었음다. 수잔 숄티 대표는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한국내의 무관심에 대한 문제제기와 더불어 햇볕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였다. 이어 수잔 숄티 대표와 연수 참가자들간의 도발적인 질문들이 오고 갔다. 둘째 날 오후에는 Loretta Sanchez(여성) 미 연방 하원의원실을 방문하고 Capitol Hill을 구경하였다.

 

- 셋째 날(Oct.17) 오전에는 우드로우 윌슨센터를 방문하여 Shihoko Goto 부소장과 방문교수로 와있는 영국의 Cranfield 대학의 Hazel Smith교수를 만나 현재 진행중인 북한연구와 북한사회의 변화에 대한 그녀의 의견을 들었다. 북한에 대한 편견을 넘어 북한사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연구하여야 함을 강조하였고 최근 북한 여성들의 시장참여가 늘어나면서 규제가 약화되었고, 가계유지 및 가정사에서의 여성의 결정권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셋째 날 오후에는 미국무부를 방문하여 Michael G. Kozak 인권특사, Marcia Anglarill 공공외교 문화교육교류 담당, Julie Turner 민주주의 인권 노동국, Jaime Oberlander 동아시아 태평양국 북한담당, Donny Yoo 동아시아 태평양국 한국담당 등을 만났다. 코작 인권대사는 안보 및 외교에 있어 인권이 매우 중요하며 인권의 침해가 전쟁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 스펙트럼을 초월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보호하고자 노력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쥴리 터너는 북한인권관련 지원활동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였다.

 

뉴욕 (October 17 - October 21, 2012)

- 첫째 날(Oct.18)에는 Queens Public TV를 방문하여 시민방송의 제작 및 운영과정을 견학하였다. 뉴욕시 퀸즈보로는 200여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민족과 국가에서 온 이민자나 이주노동자들이 밀집해 있어 이러한 다양성을 방송을 통해 실천하고 있었다. 시민들이 30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고 시민제작 프로그램은 4개의 채널을 통해서 송출하고 있다. 내용에 대한 제한이 없고 누구든 제작할 수 있다. 단 뉴욕거주자이거나 뉴욕거주스폰서가 있어야 가능하다. 오후에는 앨리스 아일랜드 박물관을 방문하여 미국이민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둘째 날(Oct.19)에는 MinKwon 센터를 방문하여 Steve Choi 소장과 차주범 교육컴뮤니케이션 담당을 만나 한국이민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센터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1984년 뉴욕청년봉사교육원을 설립하였고 이후 민권센터로 이름 개명. 한국이민자의 시민권확대 및 정치력 신장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미국여성 유권자연맹을 방문하여 Mary L.Jenkins 회장을 만나 당시 진행 중이던 미국대통령선거에서 여성유권자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서 UN Women을 방문하여 UN Women의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듣고 중국내 탈북여성들의 인신매매 및 성폭력 문제에 대한 유엔 여성의 관심을 촉구하였다. 저녁시간에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구경하였다.

 

- 셋째 날(Oct.20)에는 뉴욕시내 투어와 자유시간을 즐겼고, 저녁 8시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과의 만남을 관저에서 가졌다. 그동안의 유엔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회를 나누었다.

 

샌프란시스코 (October 21 - October 24, 2012)

- 첫째 날(Oct.22)에는 Global fund for Women을 방문하여 Christine Ahn을 만나 동 기관의 활동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여성폭력과 평화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서 Refugee Transitions으로 이동하여 Jane Park 전략개발 담당과 Andrew Bogrand를 만나 난민들의 재정착과정을 지원하는 활동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연간 1,000명의 난민들이 이주하고 있어 이들의 영어교육관련 프로그램운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시의 시법무부의 Buck E.Delventhal 변호사를 만나 샌프란시스코시의 정치구조 및 이민자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난민의 도시로 시의원들의 조례제정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재정을 연방이민법의 집행을 위해 집행하지 못하도록 하여 독자적인 이민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불법체류자도 운전면허취득이 가능하며 주민카드를 발급하여 은행이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불법체류자에게 투표권을 주어야 한다는 주민청원이 들어와 있다고 한다. 이날 저녁에는 가정방문을 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둘째 날(Oct.23)에는 아시아재단을 방문하여 Balu Iyer 소장과 Maureen Hasib 부소장을 만나 아시아재단의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워싱턴에 있는 이어서 Women Impacting Public Policy를 방문하여 Anna Kate KallayLynn Burrows Bunim을 만나 여성기업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서울시립대학과 울산대학교 여학생들을 만났다. The junior Statesmen Foundation을 방문하여 청소년들의 정치참여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동 재단은 학생의식교육기관으로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의주정부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각 학교의 Junior Statesmen America 클럽을 중심으로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럽회원들을 중심으로 선거를 실시하여 선출한다고 한다.